WD-40의 ‘40’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제품명이 아닌, 40번째 실험에서 성공한 수분 제거 공식이라는 감동적인 개발 히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.
우리가 흔히 쓰는 WD-40 스프레이, 그 이름 속 ‘40’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알고 계신가요? 단순한 제품번호처럼 보이지만, 이 숫자에는 제품 개발의 숨은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.
오늘은 WD-40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, 그리고 왜 ‘40’이라는 숫자가 붙었는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WD는 무엇의 약자일까?
WD는 Water Displacement의 약자입니다. 즉, '물 밀어내기'라는 뜻인데요, 이 제품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인 수분 제거에서 그 이름이 시작되었습니다.
전자부품이나 금속에 남은 물기를 밀어내어 녹을 방지하고, 전기적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이 제품의 원래 목적이었습니다.
‘40’은 무엇을 의미할까?
많은 분들이 WD-40의 ‘40’을 제품 번호로 착각하기도 하는데, 사실은 개발자가 40번째 실험에서 성공한 공식이기 때문에 붙은 숫자입니다.
1953년, 항공 부품 제조사에 근무하던 Norm Larsen은 금속 부식 방지용 스프레이를 개발하던 중 39번의 실패 끝에 마침내 40번째 시도에서 성공합니다. 이때 만들어진 화학 공식이 바로 WD-40의 탄생이었죠.
WD-40은 어떻게 세계적인 제품이 되었을까?
WD-40은 미국에서 처음 군수 및 항공용으로 사용되다가, 일반 소비자용으로 출시되며 대히트를 기록했습니다. 현재는 17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,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전방위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.
- 문 경첩 소음 제거
- 자전거 체인 윤활
- 녹슨 볼트 풀기
- 스티커 제거
- 전자제품 수분 제거
마무리하며
WD-40의 이름 속에는 단순한 브랜드 이상의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. 단어 하나, 숫자 하나에도 깊은 의미가 담겨 있죠. 다음에 WD-40을 사용할 때 이 '40번째 성공'의 가치를 한번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.